2023
2030 공장을 떠나다
by 방준호, 장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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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민, 한 해 100만명 넘게 태어난 1963년생. 그가 창원 산업단지에 처음 들어설 때 스물다섯이었다. 특별할 것 없는 청년이었다.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잠시 신발 공장에 다녔다. 사양 산업인 탓에 밀려났다. 부산직업훈련원에서 기계 가공 자격증을 땄다. 자격증을 쥐고 창원 통일중공업(현재 SNT중공업)에 1988년 입사했다. 정규직으로 안정적인 임금 소득자였으며 그 때문에 국민연금, 고용보험, 의료보험(건강보험) 등 사회 안전망의 초창기 기여자이자 수혜자가 될 수 있었다. 35년이 흘렀다.
#이달의기자상 #노동 #내러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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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격이 아름다운 고릴라 님이 스크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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