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22일) 전해드릴 문제는 성착취와 불법 사금융이 섞인 신종 범죄입니다. 취재진은 이걸 '성착취 추심'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수법은 이렇습니다. 사채업자들이 돈이 급한 사람에게 사진과 지인들의 연락처를 요구합니다. 온라인 비대면 대출에 필요한 인증 절차라고 설명하는데 이게 바로 '덫' 입니다. 돈 빌린 사람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한 뒤에 지인들의 연락처로 뿌리겠다고 협박합니다. 살인적인 이자도 요구하는데 못 갚으면 실제 성착취 영상을 받아내 퍼뜨리는 겁니다. 주로 소액, 급전이 필요한 젊은이들이 걸려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