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스런 고위공직자, 깨끗한 공직사회에의 꿈은 과연 요원한 것인가. 공직자의 부정을 막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재산등록-공개제도가 올해로 시행 10년이 됐지만, 허술한 법령과 등록대상자들의 비협조로 충분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정치인과 정당-기업간 선거자금 뒷거래로 온 나라가 어수선한 이때 세계일보는 맑고 투명한 공직 풍토 조성에 일조하고자 최근 10년간의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을 토대로 ‘한국의 파워엘리트 재산 대해부’를 시리즈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