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고스트 스토리] 죽어서 보이지 않는 나는 살았을 때부터 유령이었다
by 이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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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삶만큼이나 불평등하다. 한 도시에서 가장 가난하게 살다 가장 가난하게 죽은 195명의 자취를 더듬었다. 지난 17년 동안 뿌려진 그들의 흔적은 거리의 먼지에 덮이고, 행인들의 발자국에 지워지고, 도시의 소란에 묻혔다. 애도되지 않는 죽음은 기억되지 않았다. 그들의 삶과 죽음이 흘린 조각들을 맞추며 숫자와 통계 뒤에서 그들이 하는 목소리를 모았다. 기억되지 못한 자들을 기록하는 일은 역사가 되지 못한 자들을 위한 역사 쓰기이기도 하다.
#내러티브논픽션 #이달의기자상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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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밤이 무서운 알파카 님이 스크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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