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탐사팀은 이명박(MB) 정부의 4년간 인사를 분석하기 위해 전수(全數)조사 및 사회관계망분석(SNA) 방법을 썼다. 2008년 2월 현 정부 출범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임명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정부부처 차관급 이상, 공공기관 기관장과 상임감사 등 총 944명이 대상이다. 분석의 틀은 MB와의 인연이다. ‘영남(TK)-고려대-대선 캠프-인수위원회-한나라당(국회의원)-서울시(시장)-현대그룹(사장)’으로 이어지는 대통령과 경력을 같이한 인사들이 얼마나 많은지에 대한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