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돈입니까?"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 XX길입니다. 이 집은 과거 'OO학사'로 불렸습니다. '디스패치'가 이 오래된 빌라를 찾은 이유요? 한 장의 법인등기에서 출발합니다. J씨는 2020년, 'OO학사'로 알려진 <역삼로 XX길>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때 C주식회사(자본금 2억 원)를 만들었고,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물론 법인 이사의 집이 따로 있는 건 아닙니다. '무소유'의 삶을 실천할 수도 있고요. 다만, J씨가 <이니셜투자1호>의 주주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이니셜투자1호는 '빗썸'으로 가는 6단계의 2번째 꼭짓점입니다.